자가혈당측정

L.KR.MKT.03.2016.5535

당뇨병 환자에게 ‘혈당 관리’는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가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보는 의미도 있지만, 더 중요한 목적은 자신의 생활 습관이 혈당 수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얼마나 올라가고, 어떤 운동법이 얼마나 낮추는지 꾸준히 혈당 수치를 기록해 살펴 보면, 당뇨 개선을 위해 고쳐야 할 생활 습관을 발견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현재 처방된 약물이 혈당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혈당측정기로 집에서 혈당을 측정하면서, 병원 방문 시 측정 기록을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의사와 함께 혈당조절 목표를 세우고 관리해 당뇨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설정한 목표 범위에 가까운 혈당 수치가 나타난다면, 혈당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013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권고하는 혈당 조절 목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가혈당측정은 최소한 공복과 식사 시작 후 2시간째를 포함해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 횟수는 환자의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담당 의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식사 요법, 운동 요법, 혈당강하제 복용, 2회 이내의 인슐린 투여를 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 대해서는 매일 1회 이상의 자가혈당측정을, 다회 인슐린 투여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는 매일 최소 3회 이상의 자가혈당측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혈당의 변동 폭이 크거나, 저혈당이 빈번히 발생하는 경우 혈당을 측정해야 합니다. 측정 결과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의사와 바로 상담하시길 권장합니다.

- 정기적으로 자가혈당측정기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 혈당 측정 전에는 혈당측정기와 검사지의 코드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합니다.
- 혈당 측정 검사지의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 혈당 측정 후에는 결과를 당뇨수첩에 기록합니다.
- 병원 방문 시 혈당 측정 기록 내용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광고심의필 : 심의번호 2015-l10-08-0449